하버드대학이 올 가을 입학하는 신입생 지원자로 역대 최다수인 3만9044명이 지원, 지난 해에 비해 거의 5%가 늘어난 신기록을 세웠다. 

 대학 당국은 이처럼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배려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는 지원자의 거의 4분의 1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입학원서 수수료를 면제 받았다.  

 현재 학부 재학생의 20%는 연소득 6만5000달러 이하 소득의 가정 출신이며, 이들을 위해 대학측은 수업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편 지난 해 하버드대는 전체 지원자 3만7307명의 약 5%를 합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