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중간가격 48만불짜리 집 사려면…
 

집세등 월2410불 내야 
주민 4명중 1명 여건돼

 LA 카운티 주민들의 주택구매력이 지난분기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11일 지난해 4분기 LA 주택 중간값은 48만1940달러로, 이를 구매하려면 모기지 페이먼트, 세금, 보험료 등을 합쳐 월 2410달러의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어야하며, 이에 따른 적정연봉은 9만6420달러로 산정됐다.

 LA 카운티 주민 중 27%가 이같은 여건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3분기의 24%보다 증가한 것이라고 CAR은 설명했다. 다만 2014년 4분기의 28%보다는 1%포인트 낮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주택 중간가가 7만8700달러였으며, 월 3540달러의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적정연봉은 14만1790달러로 산정됐다. 주민 중 21%가 이에 해당하며, 3분기의 20%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며, 2014년 4분기와 같은 수치이다.

 CAR은 지난분기 LA,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소노마, 샌호아퀸 카운티의 주택구매력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택구매력이 가장 높은 지역은 킹스 카운티(61%), 가장 낮은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카운티(11%)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는 중간가 48만3050달러였으며, 필요 월 페이먼트는 2420달러, 적정연봉은 9만6640달러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주민 30%가 이에 해당하며 3분기의 2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