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저축"…9년만에 최고

 올해 세금 환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 중 절반이 환급금을 저축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미소매업연합회(NFR)은 이달 초 70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이 설문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최대치라고 덧붙였다.

  NFR에 따르면 응답자 중 3분의2 이상인 65.5%가 올해 세금 환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에게 받은 환급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고 묻었을 때, 49.2%가 일부 또는 전액을 저축할 것이라고 답한 것. 복수의 답안을 선택할 수 있던 설문조사에서 '대출금 상환'이 34.9%로 저축에 이어 두번째로 으로 많았다. 이어 '평소 생활비'(22.4%), TV, 가구, 자동차 등 주요 상품 구매(9.5%), 휴가 및 여행(11.4%), 외식, 스파, 미용실, 새 옷 등 하고싶은 것(8.3%) 등의 순이었다.

  NFR의 매튜 샤이 대표는 "올해 소비자들은 세금 환급 시즌을 그들의 저축 목표 달성과 채무 청산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향상시키는 시기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