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1위…LA 47위·서울 73위
 

 오스트리아 빈이 외국인이 가장 살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 

 23일 세계적 경영컨설팅 업체 머서가 발표한 도시별 '삶의 질' 순위에 따르면 빈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고,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가 2∼5위를 차지했다.

 LA는 49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지난해보다 한계단 떨어진 73위에 올랐다. 북미 지역에서는 밴쿠버 외에 토론토(15), 오타와(17), 몬트리올(23) 등 캐나다 도시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미국 도시는 25위 안에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8위로 가장 높았고, 보스턴 34위, 호놀룰루 35위, 시카고 43위, 뉴욕 44위, 시애틀 46위, 워싱턴D.C.가 51위에 올랐다. 

 이라크 바그다드를 비롯해 5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다마스쿠스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방기, 예멘의 사나 등은 최악의 도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