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며칠동안이나마 달콤한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는 한다. 

 단 1달러를 투자해 벼락부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마음껏 품을 수 있게 해주는 복권 제도. 캘리포니아에 이 복권제도가 도입된 것은 지난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4년, '제안 37'을 통해 캘리포니아 헌법이 개정되면서 주 전체에서 복권 운영이 가능해졌다. 주민 발의 법안인 '1984년 캘리포니아 주 복권법'에 의거해 캘리포니아 주 복권 위원회가 설립됐고, 주 복권 위원회가 주 전역에서의 복권 운영을 관장하고 있다. 복권법 제정의 목적은 신규 세금이나 세금 인상 없이 공교육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에 있다. 

 모든 이들이 15억 달러 파워볼 잭팟 당첨을 지켜본다. 그 이면에서 진행되는 수많은 일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는 많지 않지만,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오래전 수립한 계획에 따라 캘리포니아 공립 학교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4~2015 회계연도에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13억 9천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 중 9천7백만 달러 이상을 해당 연도에 로스앤젤레스 통합 교육청에 배정했다. 대규모의 재정적 지원은 상당수의 공립학교들이 우수한 교사들을 채용하고, 학교 기자재를 구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지난 30년간 수익금의 사회 환원이란 기본 원칙을 성실히 이행해오고 있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현재까지 공교육을 위해 290억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원숭이 해에도 캘리포니아 공교육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복권 당첨자는 단순히 상금에 당첨되어 돈을 버는 것 이상으로 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복권국 역시 돈을 버는 수단을 넘어 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원칙과 계획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앞으로도 올바른 기금 사용을 통해 커뮤니티와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 밝혔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에서 행복한 원숭이 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성공적인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현명하게 돈을 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