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버지니아주 태퍼해녹에 있는 성요한침례교회(St. John’s Baptist Church)가 이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성경책은 온전했다. CBS에 따르면 145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 교회는 최근 보수공사도 끝냈으나 살인적인 토네이도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이 지역과 교회는 쑥대밭이 됐다. 하지만 20여권의 성경책과 찬송 책들은 폐허 속에도 남아있었다. 비록 일부는 너덜너덜해졌지만 폭풍을 이겨낸 성경책. 한 성도는 이를 '기적'이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