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들 종교생활 미흡…미 전국 50개준 35위
 
 캘리포니아 주민 중 절반 정도(54%)가 신의 존재를 확신하고 있으며, 3명 중 1명(31%)만이 매주 예배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퓨리서치 센터'는 29일 발표한 '당신이 사는 주(州)얼마나 종교적일까'라는 제목의 설문조사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 중 47%만이 '종교가 내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51%가 '매일 기도한다'고 답했다.

 센터는 이러한 4가지 답변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 주민 중 49%가 '매우 종교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기준으로 각 주가 얼마나 '종교적'인지 비교했는데, 캘리포니아는 50개 주 중 3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앨라배마와 미시시피 주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앨라배마와 미시시피 주민 중 77%가 '매우 종교적'으로 분류됐다. 두 주 모두 82%가 신의 존재를 확신했으며, 3분의 2 정도가 매일 기도한다고 답했다.

 반면, 가장 '종교적이지 않은 주'에는 매사추세츠 주가 선정됐으며, 주민 중 33%만이 '매우 종교적'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