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나 여자친구의 쇼핑에 따라나섰다가 피곤함에 절어 고개를 숙인 세계 여러 나라 남성의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남성 네티즌의 '격한 공감'(?)을 얻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 'miserable men'(미저러블 맨-'비참한 남성들'을 뜻함)이 아내 또는 여자친구의 쇼핑에 따라나선 남성들의 피곤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계정에 올라온 사진들은 배우자와 여자친구를 따라 쇼핑몰에 끌려 나왔다가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주저앉아있는 남성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사진을 올린 미저러블 맨은 "(피곤한 남성의 모습은)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현상"이라고 쓰기도 했다. 

 그의 이 인스타그램 계정은 약 22만여명의 네티즌들이 팔로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0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