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짐 로저스 경고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사진)회장이 "1년 안에 미국이 100% 경기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저스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마지막으로 경기침체에 빠진 지 7~8년이 지났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미국 경제는 어떤 이유에서든 4~7년 만에 한 번씩 불황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미국이 안고 있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부채를 보라"며 미국이 침체국면으로 진입할 게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로저스 회장의 이런 예측과는 달리 월가의 다른 전문가들은 미국의 불황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 중 33%만이 미국 경제의 하강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