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학자들 5명중 4명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추가적인 기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금리인상의 횟수는 한두번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7일 전미 실물경제협회(NABE)가 252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경제학자의 80%가 올해 최소한 한번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인상 횟수는 2회일 것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다. 39%의 경제학자들이 올해 연준이 2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4%는 금리인상이 한번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16%는 금리인상이 세번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3회 이상이라는 대답은 1%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의 금리 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는 올해 총 네차례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