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cbb은행 COO 부임 '일레인 전' 수석전무

 女행장-女전무 체제
"상장은행 기틀 마련" 

 "큰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지난달 말께 윌셔은행에서 cbb은행의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영입돼 이달 1일부로 부임한 일레인 전(사진) 수석전무는 9일 "조앤 김 행장을 도와 cbb를 상장은행으로 키울 수 있도록 조직과 시스템 기반을 만드는데 치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수석전무의 영입과 함께 cbb에 새로 마련된 COO자리는 은행의 '2인자'로서 인사, 영업, 조직, 상품개발 등 은행 전분야의 관리와 운영을 살피고 이끌어야하는 역할인 만큼 막중한 책임과 함께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는 "고객과 은행이 상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은행의 건전한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수석전무는 "한인은행 가운데는 유일하게 여성행장과 여성 수석전무 체제로 은행을 이끌게 되는 만큼 한인은행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