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한류 확산 목적…6~9월 초급·중급 과정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LA등 재외 문화원에서 K팝(K-Pop)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 장소는 미국·중국·프랑스 등 18개국에 있는 한국문화원 20곳이다.

 K팝 아카데미 교육은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뉜다.

 문화원 소재지별 교육 일정을 보면 미국의 경우 초급과 중급 과정이 6~9월에 LA, 워싱턴, 뉴욕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초급 과정은 K팝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한국 드라마·영화·한식 등 한류 전반(1주)과 보컬(2주), 댄스(2주), 경연대회 준비(1주) 등이다.

 중급 과정은 보컬(2주)과 댄스(2주) 등 4주간의 심화 교육으로 2곡 이상의 노래와 춤을 습득하게 된다.

 교육은 세종대와 호원대 실용음악과 강사진이 맡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재외 문화원의 K팝 아카데미 운영에 대한 평가와 보완을 거쳐 내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