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8) 할머니가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 이어 LA 시의회에서도 공로상을 받는다.
 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을 주도하는 가주한미포럼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오늘(22일) LA 시청에서 LA 시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는다. LA 시의회는 이 할머니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군이 자행한 위안부 실상을 널리 알리고, 여성인권 신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가주한미포럼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는 첫 한인 LA 시의원인 데이비드 류 시의원이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서 케빈 드 레옹 상원의장 대행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