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80% 여전히 사후세계 믿어 

 신을 믿거나 신에게 기도하는 미국인이 사상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BS에 따르면 샌디에고 주립대 연구팀은 1972년부터 실시된 종합사회조사(GSSㆍGeneral Social Survey)의 2014년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1980년대보다 신에게 전혀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5배,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2배 가량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령별로는 가장 젊은층에서 가장 큰 감소세가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5만8000여명의 미국 내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2014년 기준 18~29세 중 30%가 신을 믿지 않거나 신의 존재를 심각하게 의심했다. 

 하지만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기준 응답자 중 80%가 사후세계를 믿었으며, 이같은 비율은 40년 전인 1972~74년도의 73%보다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