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높을수록 이용률도 높아

 컴퓨터와 함께 인터넷 보급도 포화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시안들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연방센서스는 2014년도를 기준으로 전국 가구 중 85.1%가 컴퓨터를 보유, 79.9%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이 현재 고속(High-Speed)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구 내 고속 인터넷 사용률은 인종별로 아시안이 87.2%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아시안에 이어 백인 77.8%, 히스패닉 68.1%, 흑인 62.5% 등의 순이었다.

 또한 소득이 높을 수록 인터넷 사용률이 높았는데, 연소득이 15만달러 이상인 가구 중 95.3%(아시안은 97%)가 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반면, 2만5000달러 이하인 경우 절반 정도인 49%(아시안은 66%)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내 가구 중 80%가, LA-롱비치-애너하임 내 가구 중 79.4%가 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