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19일)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3일 남가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 코스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8번홀의 극적인 버디를 포함해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