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 작년보다 15% ↑
 

 올 가을학기 UC계열 대학에 캘리포니아 출신 신입생이 약 15% 가량 크게 증원된다.

 UC 측은 4일 예비 집계 자료 결과, 2016년 가을 학기 신입생이 총 6만6123명, 합격률은 62.7%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 중 캘리포니아 출신이 8488명으로, 지난해보다 14.7%나 증원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UC측은 그 중에서도 소수계 인종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올 가을 신입생 중 라티노 학생은 지난해 1만6608명에서 올해 2만2704명으로, 흑인은 2337명에서 3083명으로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당초 UC는 올 가을 학기에 5000명을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2500명씩 총 1만명의 가주 출신 입학생(신입생, 편입생 모두 포함)을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최근 UC 계열 대학에 유학생과 다른 주 출신 학생 비율이 높아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들이, 그 중에서도 특히 소수계 인종이 피해를 보고있다는 감사보고서가 발표되며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