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재외투표 마감…2508명 참여, 투표율 36.7%

 한국의 4.13 총선 재외투표가 어제(4일) 마감된 가운데, 지난번 총선 때보다 투표자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등록 유권자 수 대비 투표율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재외투표가 시작된 30일부터 4일까지 6일간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 설치된 세 곳의 투표장에서 총 250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장소별로 공관에서 1669명, 오렌지카운티(OC) 한인회관에서 551명, 샌디에고(SD) 노인회관에서 288명이 각각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2508명은 2012년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재외투표 때의 2373명보다 130명 가량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올 해는 영구명부제에 의해 등록 유권자가 7020명으로 이때보다 2500명 가량 크게 늘어난 터라, 투표율은 53.03%에서 35.7%로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