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통의 '휘텍 골프'(Fitec Golf)가 LA 다운타운에 새둥지를 틀었다.

 휘텍 골프는 좀 더 멀리, 정확하게 날리고 싶은 골퍼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명문 골프 클럽 피팅 스튜디오다. 휘텍 골프의 손석우 대표(사진)를 만나 골프 클럽 피팅의 세계에 대해 알아봤다.

 Q. 골프 클럽 피팅이란 무엇인가.

 골퍼 개개인의 구력과 신장, 나이, 스윙 습관, 스윙 스피드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 및 분석해 클럽의 길이, 강도, 무게 및 그립을 선별하는 것이다. 헤드 무게감, 샤프트 강도, 샤프트 길이, 그립 굵기, 헤드 로프트의 탄도, 스파인 등 골퍼에게 가장 최적화된 클럽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피팅이라고 한다.

 Q. 휘텍 골프에 대해 소개해달라.

 휘텍(Fitec)은 피팅(Fitting)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1996년 론칭한 자체 브랜드다. 과학적인 피팅 시스템과 경제적인 가격, 98% 이상의 높은 적중률이 휘텍 골프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3만명 피팅 경험에 기반한 독자적인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무게와 물성, 강도의 16단계 맞춤 샤프트를 보유하고 있다.

 Q. 클럽 피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피팅 테스트는 골퍼와 골프채의 궁합을 알아보는 과정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골프채가 체형이나 스윙 습관 등에 맞는지 점검하고 커스텀 피팅을 통해 부분적으로 스펙을 수정할 수 있다. 먼저 채의 길이와 강도, 무게, 샤프트 등을 분석하고 론치모니터를 활용한 샷 및 구질 분석을 거쳐 피팅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낸다. 예를 들어 체형이나 스윙에 비해 지나치게 긴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면 정타가 되지 않으니 비거리가 짧은 것이 당연하다. 샤프트 길이를 줄이는 피팅만으로 20야드의 비거리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피팅에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가 소요된다.

 Q. 클럽 피팅의 효과는?

 클럽 피팅을 하는 목적은 단연 경기력 향상에 있다. 올바른 스윙을 하더라도 본인에게 맞지 않는 장비를 갖고 있다면 공을 제대로 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력이 길고 노력한 데 비해 성과가 없다면 골프 클럽 피팅을 고려해볼 것을 추천한다. 피팅을 통해 나만의 스펙을 장착하면 비거리는 물론 샷의 정확도가 향상된다. 특히 골프 클럽 성능의 70%는 샤프트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샤프트만 바꿔도 비거리가 20야드 늘어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리페어'와 '피팅'의 개념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휘텍 골프가 올바른 피팅 확산 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싶다.  

휘텍골프는 LA 앨라미다 선상 7번가와 베이 길 사이에 위치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문의: (213)327-4080

▶주소: 722 S. Alameda St., LA CA 9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