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기 전 레드 와인을 한 잔 마시면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자를란트 대학 연구팀은 흡연이 혈관과 혈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비흡연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레드 와인을 마시고 흡연한 그룹은 세포 손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레드 와인이 동맥 벽과 혈소판, 백혈구로 담배의 유해한 물질이 퍼지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나이가 많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만성 흡연자에도 적용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