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MB 평창 초청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리셉션 초청장을 이명박(MB) 전 대통령에게 공식 전달했다. 이에 MB는 "화합과 통합의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며 평창 올림픽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를 놓고 MB측과 갈등 양상을 보여왔으나,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MB를 초청했다. MB가 개막식에 참석하면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 때 만난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문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