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안정·공동체 활동 참여 등 하위권…아이오와주 1위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주(州)가 삶의 질이 가장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50개 주의 다양한 여건을 평가해 가장 살기 좋은 주(Best States) 1위로 꼽힌 주는 아이오와 주다.

1일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건강보험, 교육, 경제, 기회, 인프라, 범죄 및 교정, 재정 안정성, 삶의 질 등 8가지 지표를 토대로 각 주의 여건을 평가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위는 미네소타 주가 자리했다.

3∼5위는 유타, 노스다코타, 뉴햄프셔 순이었다. 이어 북서부 워싱턴 주와 네브래스카, 매사추세츠, 버몬트, 콜로라도가 6∼10위로 '톱 10'에 들었다. 캘리포니아는 32위에 그쳤다.

캘리포니아는 특히 삶의 질 부문에서 50위로 꼴찌였고 기회(46위), 재정 안정성(43위)도 하위권이었다. 공동체 활동 참여도, 44위, 공동체 활동에 대한 사회적 지원도 36위에 그쳤다. 캘리포니아 최대 도시 LA가 상시 교통 체증 지수에서 뉴욕을 제치고 전체 미국 도시 중 최악을 기록한 것도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