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성태도 외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과거 해외 출장 사례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한국당은 “청와대와 집권당의 물타기”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1일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과거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당은 "김 원내대표의 출장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항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협의하고 국토부 숙원사업인 국립항공박물관 건립을 위한 출장이었다"며 "공무와 외유도 구분 못하느냐"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