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LA행 항공기 '기체결함' 또 회항
300명 탑승 태평양 상공서 7시간 만에

인천을 떠나 LA로 오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또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일(한국시간) 엔진결함으로 인한 회항 후 사흘 만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8일(한국시간) 오후 8시 20분 승객 300여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떠나 LA로 향하던 이 항공기는 일본을 지나 태평양 상공까지 갔다가 출발 약 7시간 만인 9일 오전 4시 다시 인천 공항에 돌아왓다. 아시아나 항공은 대체 항공편을 투입해 오전 10시에 재운항에 나섰다.

아시아나 측은 운항 중에 타이어 압력이 줄어든 것을 감지해 착륙 시승객 안전을 위해 회항 결정을 내렸따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