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도까지
전세계 매장서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스트로)를 없애기로 했다. 빨대가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등 환경과 생물자원을 파괴하고 있다는 여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 관련해 글로벌 차원에서 환경친화적 선언을 한 최대 규모 기업이라고 미 언론은 평가했다. 스타벅스의 이런 방침은 이 회사 본사가 있는워싱턴 주 시애틀 시가 플라스틱 식기류와 빨대를 사용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생분해성 물질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특별하게 디자인된 음료 뚜껑(사진)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시애틀 시에는 이미 '대안 빨대'를 제공했다.

시애틀에 이어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도 비슷한 조처를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