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수소 부족사태, 충전소 35곳중 10곳 충전 중단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수소 부족 사태가 발생해 상당수의 수소차가 충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최근 수소 부족 사태가 발생해 상업 수소충전소 35곳 중 10곳에서 수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대표적인 수소 차량인 토요타 미라이를 전용으로 충전하는 수소충전소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토요타 미라이 소유주들에게 충전할 수 없는 수소충전소 리스트가 담긴 이메일이 발송됐다.

이와 관련해 캘리포니아 지역에 수소를 공급하고 있는 에어프로덕츠는 "여러 수소 생산 시설에서 연관성 없는 문제들이 동시에 발생해 수소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며 "수소 부족 사태를 8월 중으로 해결하고, 향후 수소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수소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총 4926대의 수소차가 운행되고 있다. 운행되는 차종은 ▲현대차의 투싼ix ▲토요타 미라이 ▲혼다 클래리티 등 3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