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이라도'루이비통'이라면…

한국 관세청이 최근 6년간 적발한 이른바 짝퉁(모조품) 명품 중 금액 규모가 가장 큰 브랜드는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짝퉁물품 적발실적'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적발된 가짜 루이비통 제품은 총 187건으로 2142억원에 달했다. 가짜 루이비통 적발 규모는 2013년과 2015년을 제외하고 모두 400억원을 넘었다. 특히 올해 적발된 짝퉁 루이비통 제품 규모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루이비통에 이어 관세청에 적발된 가짜 명품 브랜드는 금액규모로 까르띠에 1132억(76건), 롤렉스 1130억원(72건), 샤넬 1087억원(182건), 구찌 470억원(150건)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