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2018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 대표 대회장 한기홍 목사

"성경에서 너무 많이 벗어난 美 부패와 타락, 영적 부흥 시급
동성결혼 합법화 충격…하나님 경외 정치인 나오도록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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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남북 통일·남북미 관계 등 매우 중요한 시기"
한인 교계 주도…28일 은혜한인교회서 간절하게 기도합시다"

"미국이 대 부흥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세계 선교와 세계 질서 유지에 온전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비상하게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은혜한인교회에 '2018 다민족 연합기도대회'가 열린다. 올 해로 벌써 8회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북한 비핵화 등 미국과 남북한이 한반도 문제로 얽혀있는 중요한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5일 이번 기도대회의 대표대회장을 맡게 된 은혜한인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글·사진 조한규 기자

-다민족 기도대회는 어떻게 시작됐나요.
"지난 2011년 11월 11일 파사데나에 위치한 로즈 보울에서 'A Line in the Sand'라는 미국 중보기도 단체 주관으로 시작됐는데 이 단체에서 한인 교회에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맡기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한인들의 기도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한 주관 단체의 제안으로 2014년에는 어바인 버라이즌 앰피씨어터 야외공연장에서 약 1만명이 모이는 다민족기도회에 참여했는데 한인들이 5~6천명 모이면서 한인 교회의 역량을 검증받았습니다. 그 때부터 주관 단체에서는 이 기도대회를 한인 교계가 앞장서서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듬해인 2015년에 제가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아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 64회 국가기도의 날'행사에 한인 목사 최초로 대표 기도를 하면서 '동성결혼은 죄'라고 선포하면서 주류사회에 알려지게 됐고 결과적으로 한인 교계가 이 대회를 본격적으로 이끌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올해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면.
"미국은 역사적으로 청교도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입니다. 전세계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하고, 구제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의 경제 강국이자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미국을 짧은 시간 안에 강대국으로 세운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기 위함인데, 미국은 현재 성경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고 부패하고 타락해져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로 인해 공립학교에까지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기도 없이는 영적 부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한 내달 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치인이 나올 수 있도록 합심해 기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느때 보다 매우 중요한 시기 입니다"
-한인 교계의 역할이 있을텐데요.

"한인들은 미국내 많은 민족들가운데 소수 민족이라고 볼수 있지만, 기독교 교회 가운데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때문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을 위해 기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한인 교계가 다민족 기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이번 기도대회에는 한반도의 비핵화는 물론 남북의 통일, 나아가 복음으로 하나될 수 있도록 더 더욱 앞장서 기도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영적 대각성 및 대부흥과 한반도의 비핵화 및 남북의 통일을 위해 28일 한데 모여 소리높여 기도합시다"

▶문 의:(213)255-1725, (310)995-3936
▶주소:150 S. Brookhurst St., Fullerton, CA 92833(은혜한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