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재도전 언급
"문 닫지 않았다"

2016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사진)전 국무장관이 2020년 대선에 재도전할 가능성을 열어놓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제프 젤리니는 27일 CNN '인사이드 폴리틱스'에서 "힐러리 전 장관이 이번 주 수명의 지인들에게 자신의 2020년 대선 출마를 두고 '나는 문을 닫지 않았다(not closing the doors)'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권에 다시 한번 도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힐러리 전 장관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으로 로버트 뮬러 특검이 잇따라 트럼프 측 인사들을 기소한 것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