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달부터 해외여행객 대상 서울 경기지역 실시

이르면 다음달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숙소를 오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이 내달부터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시와 계양구, 한진, CJ대한통운, 스마일시스템 등과 '신(新) 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 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는 여행객의 짐(캐리어 등)을 숙소에서 공항, 공항에서 숙소로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배송 지역은 서울·경기 지역으로 한정되며, 구체적인 서비스 이용법과 요금 등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천공항에 입점한 택배사업 운영사와 사회적기업인 스마일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3월 중 인천공항에서 '해외 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