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억만장자 이름 올린
자수성가한 '최연소 CEO'

미국의 유명 방송인 집안 카다시안가의 막내인 카일리 제너(21·사진)가 1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하며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5일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제너는 10억 2000만 달러(1조149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명 모델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의 동생인 제너는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1억 280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인 '셀럽(유명인)'이다.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화장품을 직접 알리기도 한다.

포브스는 "제너가 유산이 아닌 자수성가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먹방계 '샛별' 99세 할머니
팔로워 41만명…음식 먹다가 틀니 빠져"현실감 있다" 환호

99세 먹방 크리에이터 할머니의 생방송이 팔로워 수 41만 명을 넘어서며 연일 화제에 중심에 섰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 거주하는 올해 99세 손 할머니는 일명 '먹방 할머니'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그가 최근 중국 온라인 동영상 공유 플랫폼 도우인을 통해 공개한 샤브샤브, 수제 햄버거, 콜라, 구운 떡꼬치, 계란 볶음밥 등은 연일 화제 속에서 다수의 네티즌들에게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4일 손 할머니가 등장한 영상 속 샤브샤브 먹방은 '좋아요'수 77만 2000건을 기록했다. 영상 속 손 할머니는 샤브샤브를 먹는 도중 틀니가 빠지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오히려 그의 영상이 현실감 있다며 호응을 보내는 분위기다. 100세를 1년 앞둔 손 할머니의 올해 소원은 '잘 먹고 잘 노는 것'이다.

현재 할머니의 영상물을 팔로워 하는 이들의 수는 41만 60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손 할머니는 은퇴 전 중의약 전문 의사로 일하며 이 일대에서는 제법 유능한 의료 전문가로 알려졌다. 손 할머니는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무엇보다 마음 가짐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면서 "물론 장수에는 유전적인 배경도 있었을 것이지만, 무엇보다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고 불평하지 않으려는 평소 습관이 가장 주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웬만한 사람보다 훨씬 나아요"
동료 경찰관 심장마비로 죽자 식음 전폐한 '경찰 낙타'뭉클

'경찰 낙타'한 마리가 동료 경찰관 사망을 애도하기라도 하는 듯 물과 먹이를 거부하고 있다. 지난 4일'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파키스탄과 인도 접경 지대 쿠치지역의 핑글셔를 순찰하던 인도 경찰관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국경 지대 감시를 맡아온 시브라지 가드비(56) 부소장은 지난 1월 24일 평소와 다름 없이 파트너인 '경찰 낙타'와 함께 순찰에 나섰다 갑자기 사망했다.

해당 지역을 살뜰히 돌봐온 경찰관의 죽음에 마을 전체는 비통함에 빠졌고 가드비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낙타도 물과 먹이를 거부하고 있다. 낙타를 돌보고 있는 해양경찰 칸트 조사관은 "낙타가 가드비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 하다. 식음을 전폐해 건강이 우려되지만 낙타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낙타가 가드비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