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가 두 번째로 마련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정) 합의안이 찬성 242표, 반대 391표로 149표 차로 부결됐다. 브렉시트 기한이 불과 17일 남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다. 이에 따라, 메이 총리는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여부를 두고 하원 표결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만약 이 투표도 부결되면 브렉시트 자체가 연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