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환급 160만명·30억불 감소…소매경기 냉각

올해 세금환급을 받는 미국 납세자들이 160만명이나 줄고 환급 총액이 6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소매업 경기까지 냉각시키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1월말 부터 3월말까지 두달간 세금보고를 받아 지급한 세금환급 7180만명에게 2062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340만명, 160만명이나 줄어든 것이며 환급 액수 또한 60억달러 감소했다

다만 택스 리펀드를 못받는 납세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구당 평균 리펀드액의 격차는 다소 차이나고 있다

현재까지 가구당 평균 택스 리펀드는 2873달러로 지난해 보다 20달러 줄어드는데 그쳤다

하지만 대다수는 세금환급액이 줄어들고 아예 못받은 납세자들도 급증해 미국인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