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33개국서 이용 가능
미국은 협의 진행중

16일부터 세계 33개국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영문 운전면허증이 발급된다. 경찰청은 영문으로 표기된 운전면허증을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 이전에는 해외에서 운전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출국 후 한국대사관에 들러 운전면허증에 대한 번역 공증서를 발급받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영문 운전면허증은 별도의 서류 없이 해외에서 간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다만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도 여권은 항상 지참해야 한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신규 취득, 재발급, 적성검사, 갱신 때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영문 면허증 신청 시, 신분증명서와 사진이 필요하며 발급 수수료는 1만원이다. 적성검사를 하면 1만5000원이다.

한편 경찰청은 현재 미국과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