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라카예 포우 당선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우파 야당 후보 루이스 라카예 포우(46)가 당선됐다. 우루과이는 15년 만에 좌파에서 우파로 정권이 교체된다.

28일 루과이 일간 엘파이스 등은 선거재판소의 재검표 결과 국민당의 라카예 포우가 당선을 확정지을 만한 표를 확보했다며, 그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우는 중도좌파 여당 광역전선 다니엘 마르티네스(62)가 48.71% 대 47.51%로 근소한 표 차를 기록해 선거재판소가 재검표에 들어간 바 있다. 변호사 출신의 라카예 포우는 1990∼1995년 집권한 루이스 알베르토 라카예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