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95명 격리 해제
14일 격리 기간 종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전세기로 대피한 미국인 195명 전원이 11일 격리 해제된다. 이날 악시오스 등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앤 슈챗 부국장이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누구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고 이건 좋은 뉴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3명이다. 미국 감염 사례 중 11건이 중국 여행과 관련이 있었고 나머지 2건은 사람 대 사람 간 감염이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영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중심으로 미국인 195명을 1차로 빼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마치 공군기지'(March Air Reserve Base)에 격리돼왔으며, 이날로 격리 14일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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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서 신종코로나
캘리포니아주서 7번째

미국의 1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샌디에고 거주 성인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10일 우한에서 귀국해 샌디에고 인근 미라마 해병대 항공기지에서 강제 격리 조치 격리 중인 그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내 전체 13명 확진자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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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정보 알리미'로봇 등장


뉴욕 맨해튼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 행인들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 정보를 알려주는 로봇이 등장했다. 실제로 사람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감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로봇을 통한 설문이나 문답을 통해 감염 의심 여부를 스스로 체크하도록 했다.'프로모봇'(Promobot)이라 불리는 1.5m 키의 이 로봇은 가슴에 부착된 아이패드 같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열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반적인 증상이 있는지 등을 물으면 사람들은 각자 '예' 또는 '아니오'를 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