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보건국 밝혀
"증세보이면 자가격리"
남가주 확진 2명 유지

연방 보건당국이 코로나19의 미국내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경고한 가운데 LA카운티보건국은 고열 등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출근 또는 등교하지 말고 집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지나친 우려로 공공 행사나 수업을 취소할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의 미국내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야한다고 경고한 가운데 LA카운티보건국은 현재 공공 모임을 취소하거나 피할 필요는 없다고 발표했다.

LA카운티보건국은 트위터를 통해 수업, 행사 등에는 제한이 없다면서 다만 부모, 교직원, 학생들이 이상증세를 보일 경우 집에 머물러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때 회사에 이같은 사실을 알린 뒤 출근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24시간 동안 해열제를 쓰지 않고도 고열이 떨어질 때 까지 자가격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지난주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발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내 확산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명확한 시점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은 일본 크루즈선에 승선했던 미국인을 포함 총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LA와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확진자는 각각 1명을 유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