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노래방 기기'가 떴다
지금 한국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노래방이 공포의 장소가 되면서 노래방 출입이 줄어든 대신 가정에서 노래방을 간 것과 같은 서비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

7일 금영노래방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불안에 집에 있는 사람들이 늘은 것이 가정용 노래방 서비스 수요를 늘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은 TV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집안을 노래방으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업장과 같은 노래방 반주 3만7000개쯤 제공하며, 키·템포 조절과 간주 점프, 리듬·멜로디, 악보 등 기능도 지원한다.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는 최근 이용자 수가 54% 이상 급증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외출을 못해 답답하고,우울증이 생기거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갑자기 늘어 가족 간에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는 가운데 가정 노래방이 탈출구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