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29명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수도권 최대 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소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최소 10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검사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콜센터 관련 인원이 7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경기도에서 14명 이상, 인천에서 17명 이상이 이 집단발병과 관련해 확진됐으므로, 수도권에서 적어도 105명이 확진된 셈이다.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와 7∼9층 콜센터는 모두 메타넷엠플랫폼이라는 업체가 다른 기업들의 외주를 받아 운영하는 곳이다. 이 건물 10층에는 사무실이 있다.

이 집단감염 관련 환자들은 대부분 11층에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과 그 가족이지만, 다른 층에 근무하던 이들도 일부 있다.

서울시는 또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으로 잡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전 10시 기준 집계보다 10명 늘어난 229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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