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왔다가 술을 마시고 취해 잠든 코끼리의 사진이 화제다.

SNS의 한 게시글에는 "11일 밤 8시쯤, 윈난성 멍하이현 차밭에 코끼리 14마리가 나타났다. 옥수수 등 먹이를 찾아 헤매며 차밭을 짓밟고 민가를 파손시킨 코끼리들은 30㎏에 달하는 포곡주를 마시고 취해 쓰러져 차밭에서 잠이 들었다"라는 설명이 포함돼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옥수수로 빚은 포곡주는 50도에 이르는 독한 술이다. 첨부된 사진에는 차밭을 헤집는 코끼리떼와 쓰러져 잠이 든 코끼리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중국은 물론 미국까지 퍼져나가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코끼리들이 민가를 어지럽히고 농작물을 훼손한건 맞지만 술에 취해 잠들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