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가 최근 코로나19 양성 감염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스스로 격리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독일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7개국(G7) 정상 중 자가 격리에 들어간 정상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이어 메르켈 총리가 두 번째다. 스테펜 자이버트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22일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한 회의를 주재하는 과정에서 이틀 전 만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부터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