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벚꽃이 만개한 거리에 23일 자전거를 탄 사람 1명만 지나가고 있다.(왼쪽 사진). 시 당국은 이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 주요 벚꽃 명소를 완전히 봉쇄했다. 그러나 일본의 풍경은 다르다. 24일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끼고 벚꽃 구경을 나왔다(오른쪽 사진).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경고하는 확성기 방송만 했을 뿐, 이들을 적극 저지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