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 희귀종 인도서 발견, 최대수명 50년

인도에서 온몸이 노란색인 거북이가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의 수잔푸르 마을 주민들은 해안에서 거북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생김새는 영략없는 거북이었지만, 머리부터 등껍질, 발까지 온통 노란색인 이 거북이는 마을을 헤메다 구조돼 현재 임업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거북이 알비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야생동물 관리자는 "알비니즘은 선천적 질환으로 피부와 머리카락, 눈에 색소가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없다"면서 거북이의 눈이 분홍빛인 것도 알비노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거북이는 자라과(Trionychidae)의 희귀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라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북미에서 서식하며 부드러운 등껍질이 특징이다. 평균 몸무게는 30 킬로그램(kg), 최대 수명은 50년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