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바이러스 경찰 탐지견 투입, “적중률 83%

칠레

칠레에 코로나 바이러스 탐지견이 등장한다.

최근 CNN에 따르면 칠레 경찰이 경찰 탐지견에게 코로나19 감염자를 냄새로 찾아내는 훈련을 시키고 있다. 오는 9월 중순 훈련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될 이 탐지견들은 골든 리트리버 종 등을 포함 모두 4마리다.

이 탐지견들은 과거 마약과 폭발물 수색등 에 투입된 개들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마약이나 폭발물처럼 특정 냄새가 없지만 코로나19 감염시 체내 신진대사가 변하면서 사람의 땀 냄새가 달라져 개가 이를 맡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독일의 한 대학 연구진은 별도의 후각 훈련을 받은 탐지견을 실험한 결과 83%의 높은 적중률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타액 샘플을 구분해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