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백악관, 백신이 '10월의 서프라이즈'라 믿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공식석상에서 두 번째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고 조속한 백신 개발을 공언했다.

코로나19 대응 실패 비판론이 커지며 여론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백신을 11월 대선의 비책으로 활용하려는 모양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의 후지필름 공장을 찾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백신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그는 한사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다 확진자가 급등한 지난 11일에야 메릴랜드주의 한 의료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썼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에 관한 자발적 권고를 내린지 꼭 100일 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