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라이스, '지명의식' 넷플릭스 지분 매각

백인 휘트머 주지사, 바이든 후보와 깜짝 면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통령 러닝메이트가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든의 후보 지명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명의 여성 정치인의 갑작스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이 보유중인 넷플릭스 스톡옵션 물량 5천200주 중 4분의 1가량을 매각했다. 2012년 라이스 전 보좌관이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됐을 때도 보유 주식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라이스 전 보좌관이 조만간 이뤄질 민주당 부통령 후보 결정을 의식해 스톡옵션을 매각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의 자산은 최대 4천350만 달러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가장 돈이 많은 참모로 꼽혔다.

또한 지난주 바이든이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난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끌었다. 휘트머 주지사는 백인 여성으로, 바이든의 부통령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린 인물 중 하나. 면담 사실이 알려지나 정가에서는 바이든이 부통령 후보로 흑인 여성 지명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CNN은 휘트머 주지사가 여전히 진지한 검토 대상으로 남아 있으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항상 그를 인상 깊게 지켜봐 왔다고 전했다.


수전 라이스


그레천 휘트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