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변호사, 미첼 가주상원의원 공식 지지
LA 수퍼바이저 2지구 선거 한인들 성원 당부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2지구 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정찬용 변호사가 오는 11월 3일 선거에서 홀리 미첼 현 가주 상원 의원을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직접 지지를 표명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13일 LA한인타운 내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첼 상원의원에 대한 공식 지지의사를 밝히고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변호사는 "미첼 후보와의 만남을 통해 이 후보가 갖고 있는 솔직함, 정직함에 매료됐고 한인 커뮤니티 이슈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공조가 가능하겠다는 믿음이 있어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여론조사가 긍정적인 만큼 지난 번 예비선거서 제게 보내준 한인 2만표 정도가 당락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미첼 후보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첼 후보는 "데이빗 시의원과의 10년 여 우정을 통해 한국을 함께 방문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이해하는데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인구 1000만 명이나 되는 카운티를 대변할 수 있는 역동적인 자리에 출마한 만큼 당선된다면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카운티를 발전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한규 기자
사설
13일 정찬용 변호사(오른쪽)가 홀리 미첼(왼쪽) 가주상원의원 공식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