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접종 희망자 60%, '긍정적' 10% 상승
첫 번째 그룹으로 맞는 것은 62% "원하지 않아"

미국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들 비율이 올랐으나 먼저 접종하는 것에 대해선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최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 60%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대한 뜻을 밝혔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9%였다.

이는 지난 9월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 51%,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 49%에 비하면 긍정적 응답이 9% 늘어났고, 부정적 응답은 10%가 줄었다.

이는 접종을 앞두고 있는 백신들에 대해 우려할만한 부작용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가장 먼저 접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첫 번째 그룹'(First Group)에 속해서 접종을 받는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37%만이 '괜찮다'고 응답한 반면, 62%가 '불편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