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뿅 간' 11년차 관록의 女간호사

영국의 한 지역병원 간호사가 환자에게 키스하다 적발돼 제명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영국 폴커크 지역병원에서 일하는 아니타 왓슨은 간호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혐의로 간호사·조산사협회(NMC)에 회부됐다.

왓슨이 담당 환자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환자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병원 내 폐쇄회로(CC)TV에 담겼기 때문이다. 왓슨은 “각도가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환자의 의자에 끈을 고정하려 했다”라고 해명했으나 다른 증거가 나오자 결국 모든 잘못을 시인했다.

간호사·조산사협회는'직업윤리를 위반해 간호사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직위를 박탈했다. 그녀는 11년 만에 간호직을 내려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