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코로나 확진자 태워 와"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가 코로나19 확진 승객을 탑승시킨 채로 도착한 미국 항공사에 벌금을 물렸다.

11일 엘살바도르 당국은 미국 저가항공사 스피릿 항공에 약 6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 7일 미국 휴스턴에서 출발해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로 온 이 항공사의 여객기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한 온두라스 국적 승객이 타고 있었다.

엘살바도르는 모든 입국자에게 72시간 이내에 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진단서를 지참하도록 하고 있다.

스피릿 항공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떻게 탑승할 수 있었는지를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